[목격자 : 오 이런, 불이 붙었어요! 오 이런, 불이 붙었어요! 엄마!]
지상에 있던 목격자는 연신 너무나 놀란 반응을 보이며 항공기 탑승객들이 안전하기만을 기원했습니다.
불길에 휩싸인 이 비행기는 보잉사 대표 기종인 747-8 화물기입니다.
푸에르토리코로 가기 위해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얼마 안돼 2번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.
다행히 급히 회항해 비상착륙하면서 승무원 5명 모두 다치지 않았습니다.
항공당국은 1차 조사결과 2번 엔진 위에서 야구공보다 약간 큰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
앞서 지난 5일 177명을 태운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'737 맥스-9' 여객기는 비행 중 측면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나며 백악관까지 나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.
[카린 장-피에르 / 백악관 대변인 (지난 10일) : 미국민은 비행을 안전하게 느껴야만 합니다. 연방항공청의 최우선 주안점은 미국민의 안전입니다.]
하지만 지난 17일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 장관이 보잉 737 전용기에서 올랐으나 결함이 발견되며 내려야만 하는 등 곳곳에서 보잉 항공기의 품질관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
YTN 류제웅입니다.
영상편집 |최연호
영상출처 | MELANIE ADAROS
자막뉴스 | 박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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